중고거래 사기 예방하는 방법

중고거래 시장이 꽤 많이 발전했습니다. 여러 플랫폼도 등장하면서 많은 분들이 활발하게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따라 사기 피해 또한 급증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소액이라서 경찰 조사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피해자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고거래를 할 때 사기를 안 당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가 거의 24조 원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과거에 비하면 정말 엄청나게 커진 시장입니다. 시장 규모가 커지는 만큼 온라인 플랫폼의 중고거래 분쟁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재작년 온라인 플랫폼의 중고거래 분쟁은 총 4,177건이라고 합니다. 사기 피해액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거래를 할 때 주의를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중고거래 사기 유형

비대면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사기 피해가 더욱더 증가를 했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사례들을 몇 가지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허위 물품 판매를 광고하는 것입니다. 노트북이나 신발, 콘서트 티켓, 백화점 상품권 등을 판매한다고 허위 광고를 올리고 선입금을 받은 후에 물품을 배송하지 않고 잠적하는 것입니다. 판매자가 대포 통장을 이용하거나 타인의 명의를 도용한 통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검거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직거래가 아닌 택배 거래를 유도한 후 판매 물품이 아닌 다른 물건을 보내는 것입니다. 판매자가 올린 상품이 아닌 싸구려 옷이나 벽돌 쓰레기 등을 상자에 담아서 보내거나 하자가 있는 물건을 발송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짜 거래 사이트를 만들어 입금을 유도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안전 거래를 하자고 유혹한 뒤 실제 사이트와 비슷한 가짜 사이트 링크를 보내 입금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중고거래를 할 때 소액이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귀찮아서 신고를 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귀찮더라도 본인이 받은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기 피해가 의심된다거나 피해를 입었다면 판매자 게시글과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처한 사진과 계좌이체 내역서 등을 출력하여 경찰서에 신고 접수하고 사기 피해 정보공유 사이트에 등록을 하는 등의 대처가 필요합니다.

사기 예방하는 방법

중고거래를 할 때 사기 치는 것들을 보면 몇 가지 특징이 나타납니다. 지역이나 전화번호를 적어놓지 않고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하자고 하거나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직거래를 피하고 택배로 유도하는 것입니다. 택배 거래로 이어지면 가짜 결제 사이트로 입금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특정 사이트로 유도하는 URL을 보내거나 예금주명이 영어 이름으로 되어 있을 때도 있습니다. 이처럼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상황이 온다면 즉시 거래를 중단해야 합니다.

 

택배 거래보다는 안전하게 직거래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나서 직접 물품을 확인하고 인계를 받고 돈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택배로 거래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안전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결제를 하기 전 사기 피해 정보 공유 사이트에 판매자의 연락처나 계좌번호 등 신고 이력이 있는지 체크하는 것도 좋습니다. 온라인 거래를 할 때는 판매자와 직접 통화를 하고 거래를 진행하는 것이 좋고 판매하는 가격이 시세보다 지나치게 낮은 편이라면 의심을 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중고거래 시장이 커질수록 사기 건수도 급증할 수밖에 없습니다. 판매자가 의심된다면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