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관련 규제가 점차 해제되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여름휴가가 시작되면 더 많은 여행객들이 해외로 떠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여권을 발급받으려는 분들을 위해 여권사진 규격은 어떻게 되는지 정리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는 여권사진을 찍으려고 할 때 귀가 꼭 보여야 하는 식의 다소 엄격한 규정들이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규정이 바뀌면서 귀가 꼭 나올 필요까지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얼굴 라인이나 어깨 라인을 알아볼 수 있는 사진이어야 합니다. 정확하게 어떻게 바뀌었는지 여권사진 규격과 함께 사이즈도 알아보겠습니다.
여권사진 규격
1. 사진크기 배경
일단 여권사진 사이즈는 가로 3.5cm, 세로 4.5cm인 천연색 상반신 정면 사진이어야 합니다. 머리길이는 정수리부터 턱까지가 3.2~3.6cm 세로이어야 합니다. 여권 발급 신청일 전 6개월 이내 촬영된 사진이어야 합니다. 온라인 신청용 여권사진은 가로 413, 세로 531 pixel규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배경은 균일하고 잉크 자국이 없는 흰색, 테두리가 없어야 합니다. 보통 여권사진을 찍으러 스튜디오에 가면 사진사가 알아서 촬영을 해줄 겁니다. 귀 같은 경우 예전보다는 많이 완화가 되었다고 하는데 깔끔하게 찍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앞머리 같은 경우 헤어핀을 꼽고 눈썹이 보이도록 찍는 것이 좋습니다.
2. 품질과 조명
일반 종이에 인쇄된 사진은 사용이 불가합니다. 인화지에 인화된 선명한 사진을 제출해야 합니다. 해상도 300 DPI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흐릿하거나 픽셀이 깨진 저해상도 사진, 주름 혹은 얼룩이 있는 사진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인물과 배경에 그림자나 빛 반사가 없도록 적절한 조명을 사용해 원래의 피부톤을 정확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3. 얼굴방향과 표정
여권사진 규격은 머리가 중앙에 위치해야 하고 얼굴과 어깨는 정면을 향해야 합니다. 측면 포즈를 잡으면 안 됩니다. 머리를 카메라를 향해 앞이나 뒤로 기울이거나 얼굴을 가까지 근접 촬영한 사진은 쓸 수 없습니다.
입은 다물고 있어야 합니다. 치아가 보여서는 안 됩니다. 미소 짓거나 눈썹을 올리지 않는 무표정으로 찍어야 합니다. 머리카락으로 눈을 가리면 안 됩니다. 이마와 턱, 얼굴 윤곽이 보이게 얼굴 전체가 완전히 노출되어야 합니다. 머리카락으로 눈썹이나 광대, 볼 등을 가리는 사진은 제출할 수 없습니다.
4. 눈과 안경
눈은 자연스럽게 떠야 하고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도록 합니다. 눈동자에 적목현상이 발생하면 안 됩니다. 눈동자 빛 반사가 있는 사진은 본인확인이 가능하고 눈동자 모양이나 색상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미용, 컬러, 서클렌즈 그리고 렌즈에 색이 들어간 안경이나 선글라스는 착용 불가합니다. 안경에 빛이 반사되지 않아야 하고 안경테가 눈을 가리면 안 됩니다.
5. 의상과 장신구
여권사진 규격을 잘 지켜서 촬영하고 제출을 해야 합니다. 사진에 모자나 머리띠, 머리 덮개 등으로 머리를 가려서는 안 됩니다. 목을 덮는 티셔츠나 스카프 등 얼굴 전체 윤곽을 가리지 않는다면 착용할 수 있습니다.
종교적 의상은 일상생활 시 항상 착용하는 경우에 한하여 허용이 되고 얼굴전체가 노출되어야 합니다. 귀걸이나 피어싱 등 장신구를 착용하는 경우 빛 반사가 되거나 얼굴 윤곽을 가리는 사진은 제출할 수 없습니다. 이어폰, 헤드폰 등 무선 핸즈프리는 착용할 수 없습니다.
6. 영·유아
모든 기준은 성인과 동일합니다. 장난감이나 사물 등 보호자가 노출되면 안 됩니다. 입을 다물고 촬영하기가 어려운 신생아나 유아(36개월 이하)의 경우 입을 조금 벌리는 것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정도만 잘 지키면 크게 무리 없이 여권 발급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권사진 규격은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얼굴 윤곽 전체가 보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귀에 대한 규정이 예전에는 엄격했다면 요즘은 다소 완화되었다고 합니다. 앞머리는 그냥 깔끔하게 이마와 눈썹이 잘 보이도록 정리를 해서 사진을 찍도록 합시다.
이제 휴가 시즌이 되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여권을 아직 만들지 않았다면 오늘 알려드린 사진 사이즈와 규정을 참고하셔서 발급 진행해 보시기 바랍니다.